모바일웹에서 드러난 티스토리의 야욕..


네어버를 버리고 티스토리를 쓰는 이유는 1가지다. 자유로움. 트래픽,공간,스킨, 심지어 사용자가 광고를 할수있는 권한까지..  모든것을 포기했다. 사용자에게 무한의 자유를 주었다. 참으로 자비로운 서비스가 아닐 수 없다. 곰이 마늘을 먹으며 100일을 기다리듯 티스토리는 기다리고 기다렸다. 티스토리는 모바일웹이 세상을 휩쓸면서 야심을 드러냈다. 스킨의 자유를 뺏어갔다. 스킨의 자유와 함께 광고의 자유도 사라졌다.  티스토리의 입장에서 뺏어갔다기 보다 빌려준걸 돌려받았다고 할지도 모르겠다. 

내 로그기록을 살펴보면, 모바일기기를 통한 트래픽과 컴퓨터를 통한 트래픽이 거의 50:50이다. 물론 아직은 컴퓨터를 통한 트래픽이 조금더 많긴 하다. 허나 내 트래픽의 반가까이는 나에게 아무런 이득이 없다는 말이다. 스마트폰이 생기기 이전에는 모든 트래픽이 나의 것이었다. 그 트래픽은 내가 달아 놓은 광고를 타고 , 내 지갑에 돈을 채워줬다. 이제는 그 트래픽은 반으로 줄고, 내 지갑을 채우던 돈의 반은 다음의 지갑으로 사라진다. 


그들만의 레이아웃 

모바일웹이 재미있는건.. 블로그의 개성은 사라지고 컨텐츠만 남는다는 것이다. 블로그의 글도, 아고라의 글도, 미즈넷의 글도 .. 심지어 각 신문사의 기사들도.. 개성이 없다. 스마트폰으로 보면, 모두가 다음의 글처럼 보인다. 모바일웹의 레이아웃의 한계도 있겠지만, 조금은 의도적인 느낌이 드는건 나만의 착각일까?  다음을 방문하는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이 글이 블로그글이든, 아고라의 글이든, 미즈넷의 글이든, 신문사의 글이든 상관없다. 쓰고 버리는 휴지처럼 , 남는 시간에 흘려보는 글들일 뿐이다. 


왠지 억울함 

초창기 모바일버전 이후, 티스토리에 모바일 스킨을 수정하는 기능이 생길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2년이 지난 지금도 생기지 않는다. 그럴 마음이 없는 듯하다. 모든 글마다 광고를 억지로 삽입하는 방법도 있다. 매번 그러기도 귀찮고, 옛날 글들을 모두 수정해야하기는 번거롭다. 여전히 깔끔한 방법을 찾지 못하고, 티스토리 모바일의 트래픽은 올곶이 다음의 것이 되고 있다. 그 동안 내지 않았던 사용료라고 생각하기에는 좀 억울한건 .. 내가 너무 그릇이 작아서 일까?




Posted by 달을파는아이 달을파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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