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공원 동물원을 근 30년만에 갔더니..

대구에 달성공원이라는곳에 동물원이 있다고 한다. 더군다나 공짜. 부산대공원에 동물원은 드릅게 비싼데 말이다. 기대를 안고 대구로 향했다. 생각보다 부산에서 대구는 꽤나 먼 거리다. 네비가 알려주는데로 달성공원에 도착했다. 동물원의 주차장치고는 너무 협소했다. 협소했지만, 차를 댈곳은 많았다. 평일이라서 그런가? 


공원에 들어섰다. 넓었다. 어느 공원처럼 할아버지들이 벤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입구에서 조금 걸어 올라갔더니 벌써 동물들이 보인다. 얼룩말. 타조. 사슴 등등 















거대한 새장에 별의별 새들이 다 있고, 생각보다 무시무시한 곰들도 있다. 티비나 책에서 만화캐릭터로만 봤던 동물들이 엄청 신기했던 모양인지, 계속 와와 소리를 지른다. 










애들은 호랑이 사자를 젤 좋아한다. 그런데 실제로 본 호랑이와 사자는 너무 초라했다. 움직이지도 울부짓지도. 사납거나 용맹해보이지도 않는다. 




코끼리가 압권이었다. 애들도 코끼리를 떠나지 못했다. 한참을 보고, 다른데 갔다가 또 와서 보고..

그런데 이 코끼리들이 40살이 넘었다. 평생을 여기서 살았던 모양이다. 





달성공원을 첨 가봤다고 생각했는데, 공원을 돌면서 스믈스믈 기억이 났다. 초등학교때일까? 아니면 유치원때일까? 분명히 여기에 왔었다. 동물들을 보고 기억난게 아니라, 동물들 우리 뒤에 보이는 그림들. 특히 호랑이 뒤에 보였던 그림이 기억났다. 아마 집에 찾아보면 사진도 있을거같다.


그때는 동물들도 어리고 젊었을텐데.. 지금은 다들 나이가 들었다. 

나도 그때는 사진속의 애기들 같았을텐데, 지금은 코끼리 처럼 나도 나이가 들었구나..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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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달을파는아이 달을파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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