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원인과 인플레이션이 세금인 이유를 나름 정리해 본다.




인플레이션이라는 말을 많이 듣지만, 인플레이션을 어느정도 이해한건 얼마안되는 것 같다. 지금도 제대로 이해했는지 잘 모르겠다. 단지, 이쯤에서 내가 이해한 인플레이션을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우리나라말로 물가상승이라고 할 수 있는데, 실제로 그 뜻뒤에 숨겨진 내용들이 많다. 경제가 발전하면 저절로 물가가 올라가는게 당연해 보인다. 어느정도의 인플레이션은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니까. 


문제는 인플레이션이라는 녀석이 악용되기 때문이다. 다름아닌 정부와 은행에 의해서 의도적이든 의도적이지 않든 세금 비슷하게 활용이 된다. 머리가 나빠서 그런지, 이 메카니즘을 이해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설명을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잊어 먹기 전에 미래의 나를 위해서 적어본다. 매번 헤깔려서리..


물가는 물건의 가격이다. 물가 상승은 물건 가격의 상승이다. 물가는 올랐다 내렸다 하지만, 계속 오른다. 아이폰 4보다는 아이폰5가 더 좋은거니 물건 값이 비싸다는게 물가 상승은 아니다.  물건이 좋아져서 오르는게 아니라, 돈의 가치가 떨어져서 그런것이다. 돈이면 돈이지 돈의 가치는 뭔가. 


여기가 중요하다. 흔히 생각하는 돈과 진짜돈은 엄밀히 말해서 다르기 때문이다. 우리는 두개의 다른 돈을 같은 돈으로 생각해버리고, 그렇게 생각한다고 해서 세상사는데 불편하지도 않다. 이게 정부와 은행의 장난질이 조금 섞여 있는데, 그 장난질로 만들어진 돈때문에 물가가 상승한다. 조금 복잡한 이야기긴 한데, 자세한건 앞에 올렸던 “빚으로써이 돈, 돈은 결국 믿음일뿐 http://moonseller.net/401” 을 보면 알 수 있다. 


애초에 돈은 “금”뿐이었다. 그런데, 그 부족한 금으로는 사람들 욕망을 다 채울수가 없다. 장난질이 여기서 시작된다. 법으로 은행은 가지고 있는 금(실제돈)보다 10배가량 많은 돈을 대출 할 수 있도록 만든것이다. 평소라면,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와서 돈을 인출해가는 일은 없기 때문이다. 작년 부산에 저축은행들앞에 할매,할배들이 내 돈내놔라고 통곡하는일이 일어난다면.. 정말 은행은 난감해 진다. 


가진돈보다 10배나 많은 돈을 빌려주는것도 기가 막힌데, 그 빌려준돈에 이자를 붙인다. 그 말은 내가 돈을 빌리고, 그 돈이 이자를 붙여서 갚는다는 말이다. 즉, 은행은 애초에 없던 돈에 이자까지 +된다. 여기서 마법이 시작되는데, 그렇게 받은 돈의 10배를 또 빌려 줄 수 있다. 


누군가가 은행에 대출을 하면 할 수록 은행의 돈을 점점 늘어난다. 진짜 돈도 아니고, 통장에 찍힌 숫자일뿐인 돈들이 마구 마구 늘어난다. 애초에 가진 금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 뻥하고 생겨나는것이다. 돈이 마구 마구 생겨나면, 돈방석에 돈침대에 기분좋은 상상을 하겠지만.. 늘어난 돈이 물가상승을 만들게 된다. 돈이 넘쳐나니, 돈의 가치가 떨어지고 상대적으로 물건의 가격이 올라가게 되는 원리다. 


이런 원리로 움직이는 인플레이션이 왜 세금일까? 한국은행에서 돈을 찍어내면 어떻게 될까? 그 돈은 은행으로 들어간다. 그 돈이 10배가 되서 대출이 되고, 그 대출이 돌고 돌아 다시 10배가 된다. 한국은행에서 돈을 찍어낸것뿐인데, 세상에 돈이 무진장 늘어나게 되는것이다. 그럼 인플레이션. 물가상승이 일어난다. 어제 먹던 4000원짜리 짜장면이 오늘 5000원이 된다는 말이다. 나는 아무짓도 안하고 착하게 살았는데, 1000원이 어딘가로 날가간 셈이다. 어디로? 한국은행으로.. 그래서 세금이다. 구지 한국은행에서 돈을 안찍어도 된다. 요즘 처럼 금리를 동결시키는것만으로도 효과는 본다. 금리가 그대로면, 사람들의 대출이 늘테고.. 그럼 대출금 10배의 돈이  세상에 늘어나게 된다. 


말 그대로 나비효과다. 저 멀리 누군지 모르는 사람이 내 호주머니에서 돈을 빼가는 마법같은 일이 벌어지는것이다. 머 세상은 더 복잡하게 돌아가지만, 단순화 시켜보면 이렇다. 정말 어이없지만, 이런식으로 세상이 돌아가고 있다. 


그래서, 은행에 돈을 가만히 넣어두거나 장농속에 가만 놔두는건 바람직하지가 않다. 특히나 요즘 같은 시절에는.. 통장에 내가 넣은 100만원이 그대로 있는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점점 줄어 들고 있기 때문이다. 돈은 돌고 돈다고 돈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진짜 돈은 돌고 돌아야 한다. 세금이라고 말도 안하고, 뺏아가는 인플레이션이라는 세금을 적게 내려면.. 돈을 돌려야한다. 진짜 중요한건 돈이 아니라 돈의 흐름이니까.. 머니머신이 필요한 이유도 같다. 물론.. 말은 쉽다.






Posted by 달을파는아이 달을파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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