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모습에 훅 반한 여자처럼 솔루션을 선택하면 뒤치닥거리만 남는다.




모바일용 홈페이지가 없음에도, 황금사주에는 모바일 기기로 들어오는 사람들이 꽤된다. 그들은 작은 화면을 손가락으로 늘려가며 결제까지 해주신다. 문제는 결제후에 화면이 나오지 않는다는 오류다. 선전포고를 하듯이 글을 적고, 오랜만에 마음을 잡았다. 


금요일 새벽을 달려 토요일,일요일 열심히 수정을 했다. 실제로 돌아가는 홈페이지에 바로 수정을 할수가 없어서, 테스트용으로 따로 만들어서 작업중이다. 주말을 다 보내고도 수정을 다하지 못했다. 


"암입니다. 수술로 완치될수 있습니다."

수술실에 비장한 마음으로 자리한 김박사와 간호사들은 환자의 배를 가른다.

"이런... 다시 닫아"


그런 기분이었다. 도데체 어디서 부터 손을 대야하는건가? 만든 사람만 알 수 있는 통일감. 만든 사람만 알 수 있는 네이밍. 깊은 숲속에서 네비도 없이 우물을 찾아가는 심정으로 파일 하나 하나를 열었다. 아무래도 이 솔루션은 2000년 초반 어느해 만들어진 이후 거의 업그래이드가 되지 않은 모양이다. 매일 진한 화장으로 클럽을 돌아 다니며 남자를 홀리지만, 생각과 위장은 썩어버린 이쁜여자애같다. 뭐 솔루션이라는게 한번 만들고, 기능만 제대로 작동한다면 더 이상 돈댈 필요가 없긴 하다. 디자인 스킨만 바꿔도 새로 태어난것 같아요~ 가 되니까. 



세상은 변하고, 솔루션은 옛추억에 젖고


문제는 3년전 아이폰이 나오면서 대폭발하고 있는, 모바일 시장이다. 여전히 솔루션은 거기에 대처를 못하고 있다. 앞으로도 대처를 기대할 수가 없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온곶히 솔루션을 이용하는 사람이 감당해야 한다. 덕분에.. 오늘도 결제를 놓쳤다. 다잡았다고 물통에 넣었던 숭어가 물을 튀기면서 강으로 뛰어 들었다. 허탈하다.


이번주에는 꼭 모든걸 마무리 할 예정이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모바일 홈페이지를 기대하는건 아니다. 불편하더라도, 결제도 되고 내용도 보이는 가장 중요한 기능이라도 제대로 되야하는데.. 참으로 귀찮다. 업체에서 알아서 해주면 좋겠구만.. 


솔루션 업체를 선택은 생각보다 중요하다. 이미 발을 들여놓고, 어느정도 출발해버린 이상 되돌리기는 정말 힘들기 때문이다. 쇼핑몰 솔루션도 마찬가지다. 카페24,메이크샵,고도몰 등등 수없이 많다. 사진을 찍고 상품을 올리고, 고달픈 스킨작업을 하고 나서는 .. 쉽게 다른 업체로 옮길수가 없다. 시작전에 꼼꼼히 알아보고, 자기 몸에 맞는 솔루션을 찾는게 좋다. 무조건 싸다고 , 내가 지금 돈이 없다고 공짜를 덥썩 무는건 아니다. 복숭아 맛있다고 알레르기까지 감당해야하는건 아니니까..


눈앞에서 놓쳐버린 결제.. 아깝다 아까워.. 흑







Posted by 달을파는아이 달을파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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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9.11 18:45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잘 지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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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으면 얼마나 천천히 가는지는 문제가 되지 않느니라 by 달을파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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